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5일(현지시간) 생산 현장 투입을 앞둔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의 인공지능(AI) 학습과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연구진은 생산 작업 순서를 자동으로 배치하는 시퀀싱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카메라 센서와 AI 솔루션을 활용, 부품을 구분하고 무게를 고려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어두운 제조 환경에서도 비정형 부품을 인식하고 운반하며, 문제 발생 시 이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도 학습 중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연말까지 기술 완성도를 높여 현대차그룹 생산거점에서 시범운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로봇 개발을 총괄하는 재커리 잭코우스키 수석엔지니어는 "제조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현대차그룹과 협력하게 돼 행운"이라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뛰어난 하드웨어 역량과 현대차그룹의 제조 기술 경험을 결합해 더욱 혁신적인 로보틱스 기술이 연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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