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대표 "2030년 질적 성장 매출 비중 50% 넘길 것"
조주완 LG전자 대표 "2030년 질적 성장 매출 비중 50% 넘길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 25일 정기 주주총회···조주완 사내이사 선임안 등 의결
조 대표 "인도 등 '글로벌 사우드' 신흥시장 발굴에 집중"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B2B(기업 간 거래), 가전구독과 웹OS 콘텐츠·광고 사업 등 비(非) 하드웨어(NON-HW) 부문의 질적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50%를 넘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주완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제2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가전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지난해 최대 매출 등 경영 성과는 B2B, 가전구독, 웹OS 플랫폼 사업을 포함한 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 질적 성장에 기인했다"며 "이들 분야의 매출 비중은 2021년 29%에서 연평균 19% 성장해 지난해 42%를 기록했고,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 71%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한 LG전자는 올해 사업 운영 방향으로 인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의 사업기회 발굴에도 집중한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미중 갈등 등 지경학적(Ceo-economic) 변화에 대응하고자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세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지난 28년간 구축해 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 생산·서비스·R&D(연구 개발)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현지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현지 인도 국민에게 널리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LG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증시 IPO(기업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도 당국으로부터 IPO 예비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상장 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인도 법인 지분 15%를 매각해 약 2조5000억 원을 조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 대표는 "글로벌 사우스 중 인도는 특히 경제 안정성과 성장성 관점에서 독보적"이라며 "현재 가전 보급률이 아주 낮은 상황이지만, 내년부터 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000달러대에 진입하는 등 구매력이 있는 중산층이 크게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권봉석 비상무이사, 조주완 사내이사, 류충렬·강성춘 사외이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