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면재개 첫날···총 1조6096억원 거래돼
공매도 전면재개 첫날···총 1조6096억원 거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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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대금 대비 10.38%···외국인이 80% 차지
코스피선 SK하이닉스, 코스닥선 알테오젠 1위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국내 주식시장 공매도가 재개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국내 주식시장 공매도가 재개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공매도 전면재개 첫날인 31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총 1조6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거래대금 대비 약 10.38%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공매도 데일리 브리프'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공매도 거래금액은 1조1825억원이었다. 코스피 총 거래대금의 12.24%를 차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89.57%나 됐다. 기관은 9.42%, 개인은 1.01% 수준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은 SK하이닉스로 1110억6900만원이 거래됐다.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은 13.35% 수준이었다.

이어 한미반도체(872억6500만원, 42.68%), LG에너지솔루션(803억1800만원, 36.68%), HD현대일렉트릭(439억8300만원, 33.26%), 포스코퓨처엠(382억4400만원, 44.06%)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호텔신라(70억4800만원, 57.48%)였다. 이어 한화(139억4500만원, 47.35%), 카카오뱅크(62억3800만원, 45.01%), 포스코퓨처엠(382억4400만원, 44.06%), 한샘(7억8800만원, 43.73%)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공매도가 총 4271억원 규모로 거래됐으며, 비중은 7.31%였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85.5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관은 13.91%, 개인은 0.53%였다.

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590억7800만원, 16.28%), 에코프로(522억6200만원, 34.44%), HLB(207억5900만원, 22.67%), 에코프로비엠(205억800만원, 21.21%), 삼천당제약(121억2900만원, 14.06%)이었다.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마이크로디지탈(16억500만원, 60.22%), 카카오게임즈(29억1900만원, 38.81%), 에코프로(522억6200만원, 34.44%), 원익IPS(27억2000만원, 32.74%), 엔켐(96억2300만원, 31.40%)이었다.

이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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