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닌텐도가 2일(한국 시간)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차세대 콘솔 게임기이자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기종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을 6월 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2'는 기존 6.2인치에서 7.9인치로 커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두께는 13.9㎜로 동일하다. 휴대 모드에서는 1080p 해상도에서 초당 120프레임의 주사율을 지원하며, TV와 연결된 독에 연결할 경우 2160p(4k) 해상도까지 늘어난다.
전용 컨트롤러 '조이콘'은 홈에 맞춰서 끼워야 했던 기존 '스위치'와 달리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으며, 마우스처럼 바닥에 놓고 게임을 컨트롤할 수도 있다. 내부 저장 공간은 32기가바이트(GB)에서 256GB까지 늘어났으며 음향·기기 냉각 성능도 향상됐다.
제작진은 '닌텐도 스위치 2'가 기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젤다의 전설' 시리즈 등 이전 세대 기기로 출시된 게임까지 하위 호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엘든 링', '하데스 2', '보더랜드 4', '스플릿 픽션' 등 인기 게임도 '닌텐도 스위치2' 버전 출시를 예고했다.
'닌텐도 스위치 2'의 신기능으로는 '게임챗'이 소개됐다. '게임챗'은 여러 다른 사람과 동시에 음성 채팅을 하고, 별도 외장 카메라를 통해 화면을 공유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게임챗' 기능은 유료 온라인 멤버십이 필요하지만, 2026년 3월 31일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2'의 일본 전용판 가격은 4만9980엔(약 50만 원)이며 국내 정식 발매가는 64만8000원이다.
한편 닌텐도는 오는 4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닌텐도 스위치 2 체험회'를 차례로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5월 31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참가자는 사전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