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대신증권은 한라건설에 대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매수기회가 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5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한라건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2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 세전이익 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11.0%, -3.5% 증감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작년 국내 건설 신규수주가 민간과 공공 모두 부진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한라건설의 현재 주가는 1월 최고가인 2만4350원을 기록한 뒤 24.8% 하락한 1만8300원"이라며 "이는 건설업종 주가 하락(건설업지수 25.1% 하락)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주택 업황이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으로 인수될 경우 범현대 컨소시엄을 통한 수주 기회가 확대된다는 점이 유효한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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