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이종호 KT캐피탈 사장(사진)이 사실상 차기 비씨카드 사장으로 내정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장추천위원회 사장 공모에 장형덕 현 사장과 이종호 KT캐피탈 사장이 지원했는데 장 사장이 사추위 면접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단독후보로 남게 된 이종호 사장은 이날 오후 사추위 면접에 참가하고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장 사장이 최근 사추위에 면접을 보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오늘 장 사장의 퇴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BC카드의 지분은 KT(38.86%), 보고펀드(24.57%), 우리은행(7.65%), 코리아블로벌펀드(6.11%), 국민은행(4.95%), 기업은행(4.95%), 농협(4.95%) 등의 순이다.
새롭게 비씨카드를 이끌게 된 이 사장은 2004년 옛 LG카드 부사장을 거쳐 2007년 대표이사를 맡았고 2009년부터 KT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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