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한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유망 투자종목으로 주식과 귀금속을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랭클린템플턴이 29일 발표한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심리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들은 올해 주식(30%)과 귀금속(27%)을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전망했다.
향후 10년간 가장 유망한 투자종목으로는 비금속 원자재(30%), 부동산(21%), 귀금속(20%)을 유망한 투자종목으로 내다봤다.
반면, 전세계 응답자의 25%는 올해 가장 유망한 투자종목으로 귀금속을 꼽았다. 주식 (22%)과 부동산(21%)이 뒤를 이었다. 또, 부동산(30%), 주식(19%), 귀금속(17%) 순으로 향후 10년간 가장 유망한 투자종목을 꼽았다.
이 외에도 한국 투자자들은 투자의 성공여부를 평가하는 기간을 평균 2.7년이라고 답해 전세계 평균 3년 대비 평가 기간이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한국 투자자들의 15.4%가 높은 연평균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인 11.5% 대비 투자 보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프랭클린템플턴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심리 설문조사는 리서치 회사 ORC 인터내셔널에 의해 지난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12개국에서 총 1만3079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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