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1140원대 돌파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1140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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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해 1140원대를 돌파하며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140.7원에 장을 마쳤다.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136.0원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반전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지만,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를 이기지는 못했다. 코스피 지수가 1%넘게 하락한 것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존에 대한 재정 불안감과 오는 23일로 예정된 미국 수퍼위원회의 재정적자 감축안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며 장중 환율은 1130원 후반대에서 비교적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퍼위원회의 감축안 도출이 실패할 경우 신용평가사 S&P가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을 경고했다"며 "이럴 경우 환율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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