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감위장, "SCB 제일銀 인수 국내금융발전에 긍정적"
윤증현 금감위장, "SCB 제일銀 인수 국내금융발전에 긍정적"
  • 황철
  • 승인 2005.01.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B)의 제일은행 인수가 우리나라 금융산업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21일 머빈 데이비스(Mervyn Davies)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과 만나 제일은행 인수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머빈 데이비스 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기업금융, 국제금융 등의 부문에서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함으로써 한국금융시장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시장에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하는 은행으로서 노사관계 및 감독당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좋은 선례를 남기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CB 머빈 데이비스 행장은 이날 카이 나골라와 기업금융 총관 토마스 멕케브 서울지점장과 동행해 윤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그는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 제일은행 임원들을 만나 은행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들은 뒤 21일 오후 한국을 떠났다.

한편, SCB는 지난 21일 제일은행 인수를 위한 최고통합책임자로 크리스토퍼 전 인도 SCB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제일은행 역시 지난 주 10여명 규모의 통합추진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착수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