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현 로버트 팰런행장을 경질하고 수석부행장인 리처드 웨커씨를 새 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의 행장교체는 대주주인 론스타펀드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동아건설 채권 문제와 경영실적등에 대한 문책성 행장 교체인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부에서는 웨커 부행장을 행장으로 선임함으로써 단순히 론스타 친정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웨커 부행장의 경우 GE캐피탈 출신으로 론스타에 의해 외환은행에 지난해 2월 영입됐었다.

외환은행은 24일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를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