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방카업무 전문인력 강화
생보업계, 방카업무 전문인력 강화
  • 김주형
  • 승인 2005.02.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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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방카슈랑스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각 생보사들은 회사내 방카슈랑스 조직을 개편하고 인원을 확충하는 한편 방카 마스터들의 증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방카마스터는 생보사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은행각 지점을 돌아 다니며 창구 판매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는 인원을 말한다.

방카슈랑스 2단계 개방을 앞두고 그동안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불완전 판매에 대한우려와 전문성 확보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여기에, 곧 시행될 교차판매와 변액보험에 대해서도 더욱 전문성이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조중현 상무를 필두로 방카슈랑스사업부를 기획, 지원, 영업파트로 나누고 기존 인원에 차장급1명, 과장급3명, 대리급 9명등 총 13명을 교육쪽 담당으로 구성했다. 총 56명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방카 담당인원을 보유한 셈이다.

교보생명도 박순범 상무를 전략기획팀과 겸임토록 하고 박현수 상무를 기획으로 배치하는 한편 얼마전 최종옥 고문을 영입 방카슈랑스와 관련해 조직을 더욱 강화했다. 또 현 55명의 인원을 65명으로 10여명을 확충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의 역시 방카시행 초기 업계 최대 인원이었던 43명의 조직을 상황추이를 본뒤 확충할 방침이다.

방카전문회사인 KB생명과 하나생명도 조직을 더욱 확충했다. 하나생명은 최근 30여명의 담당업무인력들을 70여명으로 확충시켰으며 KB생명도 조직을 더욱 증대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대형사에 비해 중소형사들은 상대적으로 인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G생명의 경우 임원급과 밑에서 방카슈랑스 기획을 맡고 있던 인원이 메트라이프생명과 타 보험사로 빠져나가 핵심인력이 빠진 상태여서 인력수급에 차질을 빗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형 기자 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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