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18.3원 보합권 마감
환율, 1118.3원 보합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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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1118원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18.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상승한 1118.5원에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때 112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대거 출회되며 환율은 장 오후들어 하락반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유럽에 대한 악재와 호재가 뒤섞여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미국의 4분기 비농업부문의 노동생산성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프랑스와 스페인이 국채발행에 성공하는 등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그러나 벤 버냉키 미국 Fed의장이 유럽시장을 두고 경기침체 가능성 발언을 내는 등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저녁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점도 환율의 낙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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