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정수 소유 신사동 빌딩, 36억원 차익 '대박'
탤런트 박정수 소유 신사동 빌딩, 36억원 차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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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중견 탤런트 박정수씨가 2005년 28억원(추정가)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이 호가 64억원을 기록, 129%의 차익을 남기며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박씨는 2005년 3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앞 도로 맞은 편 이면도로변 상가 밀집 지역에 위치한 건물을 28억원에 매입했다. 박씨의 건물은 토지 300.3㎡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1976년 준공됐으며 현재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이 건물은 현재 시세가 64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햇수로 7년 만에 매입가의 129%에 달하는 차익을 남긴 것이다.

매입당시 일부 자금을 농협협동조합중앙회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8억원으로 실제 대출금은 15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매입비용 기준으로 53%, 현시세 기준으로 23%가 대출인 셈이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박정수씨의 건물이 위치한 곳은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분당선 '신청담역' 역세권"이라며 "압구정동과도 가까워 향후 압구정 일대 개발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가장 비싼 빌딩을 소유한 스타는 야구선수 이승엽 선수로, 이 선수가 2009년에 매입한 성동구 성수동 에스콰이어빌딩의 현재 시가는 350억원에 달한다.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과 가수 서태지, 야구선수 박찬호도 300억원대 빌딩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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