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회복…PR매수세 유입
코스피, 2020선 회복…PR매수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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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56포인트(0.93%) 오른 2021.06을 기록 중이다.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37.69포인트(0.29%) 상승한 1만2959.71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22포인트(0.02%) 오른 1371.09에 끝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4.68포인트(0.16%) 하락한 2983.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양회 폐막(정협 13일, 전인대 14일 각각 폐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장이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1억원, 52억원 어치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은 96억원 순매수다. 지수 상승은 프로그램 매수세가 이끌고 있다. 차익거래에서는 매수주문만 나오는 가운데 총 959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중이다. 운송장비와 금융업, 보험, 건설업, 은행, 음식료업 등이 1% 대 넘는 상승세며 운수창고, 화학, 증권 등도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이 1.67% 하락 중이며 철강금속, 기계, 통십업 등도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현대차 3인방(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이 1~2% 오르고 신한지주도 3.14% 뛰며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0.74% 오른 12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하이닉스는 0.17% 내린 2만9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한 479종목이 상승세며 8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하한가 없이 255종목이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56%) 오른 539.0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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