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호조에 하루만에 하락…1121.5원 마감
환율, 증시호조에 하루만에 하락…1121.5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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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미국 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 코스피 상승의 영향으로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121.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123.0원에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 시간이 흐르며 낙폭을 키워나갔다.

장 초반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112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다 외국인들의 주식매수가 많아지며 코스피가 상승하자 하락 압력을 받았다.

FOMC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등으로 적극적인 방향성을 찾지 못하던 환율이 외국인이 1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 하는 등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것. 이날 코스피는 2020선을 회복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소폭 하락한 것은 주식시장의 영향이 컸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이날 열리는 미 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환율의 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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