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광학렌즈 부품소재 전문기업 코렌이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들어갔다.
16일 코렌은 관계회사인 엔투에이의 지분 2만주를 엔투에이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코렌의 엔투에이 지분은 기존 2만8000주(34.15%)에서 8000주(9.76%)로 축소된다. 코렌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11억원의 현금자산을 확보했으며 또한 2007년 초기 투자금액 대비 6억원의 매각차익을 거뒀다.
이종진 코렌 대표이사는 "이번 엔투에이 지분 매각은 코렌 자체적으로 초정밀렌즈 금형을 생산 및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된 상황에서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자산 확보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고화소 중심의 휴대폰용 렌즈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이에 따른 흑자 전환 및 사상 최대매출 달성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급변하는 시장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투에이는 모바일용 카메라렌즈 금형 및 조명계(LED) 렌즈 금형을 생산하는 초정밀렌즈 금형 전문업체로 2007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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