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고등학생이 병상에 누운 노인에게 막말을 하는 장면이 담긴 이른바 '패륜 동영상'에 등장한 학생 2명이 당초 알려진 퇴학이 아닌 자퇴를 한 것으로 9일 뒤늦게 확인됐다.
학교 측은 지난달 31일 해당 학생들을 퇴학 처리했지만, 학생들이 재심 청구 기간에 자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난 7일 최종 자퇴 처리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생들은 지난달 27일 순천시내 요양원에서 병상에 누운 할머니들을 상대로 막말을 하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게시해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학생들은 파문이 일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지만 할머니 가족들의 선처 호소로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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