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라오스서 문화·봉사활동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라오스서 문화·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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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가 라오스에서 문화·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라오스 학생들이 기증받은 시청각 기자재로 K-POP 음악자료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라오스에서 문화·봉사활동을 펼쳤다.

9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 25명은 라오스 국립대 학생, 지역민 등 120여명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라오스 폰홍(Phonhong) 지역의 낙후된 학교 3곳에서 '개·보수 활동 및 한류문화 전파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Vientiane)에서 북쪽으로 75㎞ 떨어진 곳으로, 포스코건설이 건설 중인 남릭(Nam Lik) 수력발전소 인근 마을이다.

이들 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라오스 학생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천장을 교체하고 부분적으로 시멘트가 떨어져 나가 보기 싫은 벽면에 알록달록 색을 입혔다. 또 봉사단은 학생들의 낡은 책상을 새로 제작하고 선풍기, 형광등 등 교실물품을 교체해 면학분위기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봉사단은 학교에 최신 컴퓨터 24대와 노트북 3대, 프로젝터 3대 등 시청각 기자재를 기증했으며 K-POP 음악자료, 한국 드라마 DVD 등과 같은 영상을 전달, 한류 문화를 전파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의 피날레는 비엔티엔 시민 1500여명과 함께 한 한국과 라오스 간의 문화교류 장이었다. 문화공연은 지난 6일 비엔티엔 국립문화원에서 열렸으며 김수권 신임 주라오스 대사도 참석했다.

봉사단은 이날 공연에서 K-POP 댄스, 부채춤, 난타 등을 선보이는 한편,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마련해 △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등을 현지인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단의 공연 후 비엔티엔 유일의 국립예술학교 학생들이 라오스 전통노래와 전통악기 연주, B-boy 등으로 화답공연을 펼쳤다.

한편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봉사단은 하반기에는 카자흐스탄과 에콰도르에서 공공시설 개·보수 활동과 함께 한류문화 전파를 위한 해외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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