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2일 오전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과 인천·수원·시흥 등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81∼120㎍로, 민감한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오전 한때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39㎍로 '나쁨' 단계까지 상승했다.
미세먼지가 증가함에 따라 통합대기환경지수도 '민감군 영향'에서 '나쁨' 단계까지 높아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노약자의 경우,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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