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호주 현지법인 지점으로 전환
외환銀, 호주 현지법인 지점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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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외환은행이 호주 현지법인인 환은호주금융회사를 지점으로 전환한다.

외환은행은 호주 금융당국(APRA)으로부터 ADI(Authorised Deposit Taking Institution)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기존 현지법인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제약에서 벗어나 자금지원 및 현지 자금조달, 수신업무 추가를 위해 지난해 12월 말 신청서를 접수한 이후 1년 만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지 금융당국의 심사가 통상 1년 6개월에서 2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승인을 받은 것"이라며 "호주 내 유일한 한국계 금융기관으로 한국계 기업 및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자금조달구조를 개선해 상품경쟁력을 제고하고 영업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외환은행 시드니지점은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지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고객기반과 현지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은 물론 현지상황에 맞는 밀착 영업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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