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전월세 대책에도 高高
[전세] 전월세 대책에도 高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이번 주 전세시장은 2.26 전월세 대책이 발표됐지만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봄철 이사시즌을 대비하려는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 등이 꾸준해 이번 주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28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2월4주(2월21일~27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5%, 인천 0.02%, 경기·신도시는 0.01% 상승했다. 서울은 이 달 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그 외 지역은 상승폭이 꾸준한 편이다.

서울은 0.05% 올랐다. 강남구(0.10%), 서대문구·동대문구(0.09%), 송파구·구로구·노원구(0.08%), 서초구·성북구(0.07%), 마포구(0.06%) 등이 상승했다.

강남구는 전세문의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없어서 거래가 어렵다. 논현동 신동아 52㎡가 1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500만원, 도곡동 개포한신 76㎡는 10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1000만원이다.

동대문구는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가 꾸준한데 반해 물건이 없어 호가만 오르는 추세다. 장안동 장안삼성래미안1차 84㎡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500만원, 형인허브빌 105㎡는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8000만원이다.

구로구는 전셋값이 이미 크게 올랐고 전세수요도 줄었지만 간간이 문의가 지속되고 물건이 워낙 없어 시세가 올랐다. 구로동 신도림현대 111㎡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 롯데 108㎡도 1000만원 올라 2억6000만~3억원이다.

경기는 0.01% 상승했다. 군포시(0.09%), 안양시·이천시(0.07%), 부천시(0.06%)가 올랐다. 안양시는 전·월세 위주로만 거래되면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매물이 별로 없어 거래는 많지 않다. 비산동 현대홈타운 104㎡가 1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500만원, 영화아이닉스 107㎡는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이다.

신도시 역시 0.01% 올랐다. 일산(0.06%)과 중동(0.02%)이 상승했다.

중동은 3, 4월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전세문의가 많다.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많이 올랐지만 물건이 부족해 거래가 잘 되는 편이다. 중동 은하마을주공1단지 68㎡가 300만원 오른 1억6800만~1억8500만원, 은하마을주공2단지 82㎡는 2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남동구(0.08%), 남구(0.05%), 계양구(0.02%)가 올랐다. 남동구는 매물이 별로 없다. 만수동 주공11단지(유신주공) 105㎡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