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에티오피아에 시멘트 사업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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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 방한해 S-OIL 본사에 방문한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센터 현지 책임자들이 S-OIL 과학문화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에쓰오일(S-OIL) 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은퇴 과학기술자 중심의 경험 전수 사업인 '앙코르코리아 프로젝트'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시멘트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26일 S-OIL에 따르면 앙코르코리아 프로젝트 사업단을 포함한 S-OIL 과학문화재단 관계자들은 이날 에티오피아 ASTU대학의 시멘트 기술개발센트 개소식에 참석하고 에티오피아 시멘트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S-OIL 과학문화재단 최초의 해외 자문 사업인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 전수 사업은 우리나라 정부와 함께 2012년부터 쌍용양회 최고 기술진 출신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의 주도로 이뤄졌다.

자문단은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센터발전전략과 핵심기술전수, 기술인력훈련 등 각종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에티오피아 최대 시멘트 회사(DERBA)와 기술 자문 계약을 맺고 기술자립 활동을 돕고 있다.

S-OIL 과학문화재단은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학술연구지원과 장학사업,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차세대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재단이 결성한 앙코르코리아사업단은 지식기부 활동의 뜻을 가진 은퇴 고경력 과학기술자들을 모아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후학들에게 전수해주고 있다.

앙코르코리아 사업단은 신흥 경제발전국에 대한 과학 기술 전수 외에도 한국 내 개발도상국 유학생들의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한 글로벌 유학생 멘토링 포럼, 초·중등 과학영재를 대상으로 창의교육을 진행하는 과학영재아카데미 등 다양한 지식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기술전수 사업의 수혜국인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6000여명의 병력을 지원했던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라며 "60여년만에 다시 한국이 에티오피아의 기간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기술을 전수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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