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1040원선에 진입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오른 1041.3원에 개장해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6.9원 오른 1041.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연준(Fed)이 내달 양적완화 조치를 종료한 이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 즉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기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8엔대로 상승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08.48엔에 거래되고 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상승 흐름이 재개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아시아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040원선을 중심으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