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케팅 전략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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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M/S 2배된 이트레이드증권에 관심 증폭
이트레이드증권의 최근 마케팅 전략에 증권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각종 매체와의 제휴 등 독특한 전략으로 올 들어 증권거래 M/S 비중이 3.5%로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주 인터넷 포탈인 다음과의 제휴에 이어 증권전문 포탈인 팍스넷과 오는 14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개인고객들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이는 팍스넷에 광고와 프로모션 비용을 지불해 새로운 신규고객 창출과 홍보효과를 극대화시켜 이트레이드증권의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이트레이드증권은 팍스넷에 자사의 HTS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업무 제휴를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전문 포탈 팍스넷의 1일 평균방문 고객은 약 45만명으로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이트레이드증권의 HTS를 제공해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신규고객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을 것으로 이트레이드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올 7월 중에 출시하는 새로운 HTS와 동시에 올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된다면 이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의 증권거래 점유율 상승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이트레이드증권의 고객들이 데이트레이더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달까지 주식거래량 감소로 일시적인 점유율 상승효과를 거뒀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거래량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점유율이 1% 이상 상승해 이 같은 비판적 평가를 불식시키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최근 들어 리테일 대상 M/S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1.7%였던 것이 이달 3.5%로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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