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1분기 648억 적자
외환카드, 1분기 648억 적자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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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연체율은 0.4%p 소폭 증가
외환카드는 22일 올해 3월기준 연체율은 13.1%로 전월대비 0.4% 포인트 증가하고 1분기 당기순이익은 648억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체율과 관련, 최근 연체율이 매월 2%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었던 것을 고려,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외환카드 연체율은 1월에 전월대비 2.6% 증가한 9.9%, 2월에는 2.8% 증가한 12.7%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외환카드 관계자는 3월들어 연체율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된 것은 채권회수 조직을 9개에서 27개로 늘리는 등 전사적인 연체채권 회수노력과 연체가능성이 높은 회원에 대한 신용한도 축소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한 3천574억원이며 충당금 설정전 이익은 23% 증가한 2천088억원을 기록했다.

외환카드는 ABS발행규모 확대와 자기자본 확충으로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1,000억원 이상의 영업비용 절감과 영업점 축소, 각종 수수료의 현실화로 수익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외환카드 관계자는 “3월들어 연체율 증가세가 둔화되고 자금조달 비용율은 6.8%의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2/4분기부터는 안정된 영업환경을 바탕으로 수익 제고에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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