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네팔근로자 송출협력 간담회
KEB하나銀, 네팔근로자 송출협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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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EB하나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을지로 (구)외환은행 본점에서 네팔근로자 채용 홍보를 위해 내한한 혼텍 바하드르 구릉 네팔 노동고용부장 등 한국방문단 일행과 네팔근로자 송출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네팔 노동고용부 장·차관 및 노동고용부 송출청 직원으로 구성된 한국방문단은 26일 KEB하나은행을 방문해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하는 네팔 근로자에 대한 홍보와 협력을 당부했다. 또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 전용상품과 일요영업점 오픈 등 네팔근로자 맞춤형 서비스를 설명했으며, 함께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유관 단체장들도 네팔 근로자 고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고용허가제는 국내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우리 기업이 정부(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근로자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 이를 통해 15개국으로부터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네팔인 근로자들은 현재 한국에 약 2만500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현재 15개 국가 중 두번째로 많은 인력을 한국으로 송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해외로부터의 본국송금액이 네팔 GDP의 30%이상(원화 5조원 규모)을 차지한다.

특히 네팔 송출청은 KEB하나은행에 네팔 송출청 내 입국전 금융교육을 허가했다. 이 교육을 통해 KEB하나은행과의 거래를 원하는 네팔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등록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네팔 노동고용부 장관은 지난 4월 네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했을 때 KEB하나은행이 네팔과의 금융거래 외국환수수료 감면과 네팔 지진피해 복구성금 1억원을 기탁해 준 것과, 올해 2월부터 실시 중인 네팔 노동자 금융교육 등에 깊은 감사를 표명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네팔의 한국방문단과의 만남을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해졌다"며 "향후에도 네팔인 근로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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