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21일부터 사전 계약
혼다코리아,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21일부터 사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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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올 뉴 파일럿' (사진 = 혼다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혼다코리아가 8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파일럿'을 조만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올 뉴 파일럿'의 제원을 공개하고 오는 2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완전 변경된 신형 파일럿은 신규 '3-본(3-bone)하부 프레임'과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차세대 '에이스 바디'를 적용해 충돌안전성과 주행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플러스(TSP+)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간 활용성도 개선됐다.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졌으며 혼다의 패키징 기술이 적용돼 승차공간과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가능하다. 3열 시트 뒷공간은 히든 카고와 톨 카고 모드로 변형 가능한 적재함 보드를 탑재해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대형 아이스박스도 적재가 가능하다.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1325리터, 2열과 3열 시트 모두 접을 경우에는 2376리터까지 적재공간이 늘어난다.

▲ (사진 = 혼다코리아)

신형 파일럿에는 V6 3.5L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은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36.2kg·m 로 향상됐다. 여기에 새로 도입한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복합연비 8.9km/ℓ를 기록한다.

그 외에도 기존 4륜 구동 시스템을 개선해 정통 SUV의 기능을 살렸다. 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시스템(i-VTM4)을 통해 좌우바퀴의 토크 분배를 원활하게 하는 토크 벡터링 기술이 적용돼 급격한 코너링 상황과 눈길에서의 주행 성능이 향상되었다. 여기에 지형관리 시스템과 핸들링 보조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해 눈길과 진흙길, 모랫길 등 노면상태에 따라 운전자가 모드를 변경하며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 사양으로는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 (RDM) 등으로 구현된 혼다 센싱 기술을 포함했다.

편의 사양은 원격 시동이 가능한 리모트 엔진 스타터,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4개의 USB 포트, 버튼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워크 인 스위치' 등을 적용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신형 파일럿은 국내 대형 SUV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뛰어난 안전성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동급 최고의 공간활용성을 갖췄다"라며 "사전 예약 판매는 신형 파일럿이 제공하는 8인승 SUV만의 새로운 경험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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