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그디바이스, 교보3호스팩과 합병 상장 절차 진행 중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교보3호스팩과 합병 상장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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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휴대폰 카메라 모듈 부품 생산기업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교보3호기업인수목적(스팩)과 합병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25일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교보3호스팩과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20일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고, 10월22일 합병 주주총회를 통해 오는 12월8일 합병 상장 예정이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고객사의 생산기지 이전에 따라 중국에 이어 베트남으로 진출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프리미엄 휴대폰 카메라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와 AF(자동초점)모듈 부품 분야에서 축적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 모바일 카메라의 질적 개선이 화소수의 상승에 집중하는 트렌드였다면, 최근에는 카메라의 한계를 넘어선 카메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 중이다. 그 중 하나가 OIS(광학식 손 떨림 방지 장치)이다.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이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휴대폰에 탑재하기 시작해 고사양 스마트폰의 기본탑재 부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중·저가 휴대폰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회사의 주력 제품인 OIS 모듈 부품의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회사의 OIS 모듈 매출은 2014년 120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반기 116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또한 안정된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지문인식센서 및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메트릭스 분야 중에서도 지문인식은 응용 범위가 넓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IoT 제품군으로 개발중에 있는 웨어러블 카메라는 연말에 출시돼 소비자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 397억원을 기록했으며, 2015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207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65%가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OIS 적용 모델 확대 및 신규 사업 부문에서의 매출발생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5년 11월 베트남 제2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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