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수료를 금융사별로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4일 ISA 출시를 앞두고 2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 수수료를 금융사별로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현재 구축 중인 'ISA 비교 공시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ISA 수익률 등을 비교할 수 있는 공시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금융사들은 0.1∼1.0%의 ISA 계좌 수수료를 책정했다. 위험도에 따라 초저위험 상품은 0.1∼0.3%, 저위험은 0.2∼0.4%, 중위험은 0.5∼0.6%, 고위험은 0.5∼0.7%, 초고위험은 0.8∼1.0% 등으로 분포됐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사가 사전 보고한 수수료 체계에 부합하는 상품을 운용하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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