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1700명 '원샷인사'…강남희·양춘근 부행장 선임
IBK기업銀, 1700명 '원샷인사'…강남희·양춘근 부행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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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희·양춘근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사진=IBK기업은행)

하반기 400명 승진…지역본부장에 김학은·박상온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IBK기업은행은 14일 임직원 17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하는 하반기 원샷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명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신임 부행장으로는 강남희 경수지역본부장을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에, 양춘근 인천지역본부장을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했다.

강남희 신임 부행장은 1962년생으로, 이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해 197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직원만족부장, 검사부장 등을 역임하며 치밀한 전략과 실행력으로 은행 내부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수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건전 여신 위주로 자산을 확대하기도 했다.

양춘근 신임 부행장은 1962년생으로, 전남대학교 상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입행했다. 이후 김포대곶지점장, 서부지역본부장을 거치면서 격의없는 소통과 선 굵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특히 폭넓은 대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의 격전지인 인천·남동공단 지역에서 기반을 공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지역본부장에는 영업현장에서 인정받은 지점장 2명을 승진 임명했다. 중소기업이 밀집된 반월공단에서 심사·기업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를 낸 김학은 반월지점장은 남중지역본부장에 선임했다. 또 고객에 맞춘 섬세한 영업 전략으로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서 성과를 거둔 여성 리더 박상온 강남역지점장을 중부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이와 함께 IBK기업은행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여신지원과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분석 담당 인력과 조직을 확대해 강동강북, 강서중부 여신심사센터를 신설하는 조직개편도 병행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올해 경영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의 의지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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