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해외 PEF와 PEF운용사에 투자 '공모형 펀드' 출시
교보證, 해외 PEF와 PEF운용사에 투자 '공모형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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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PEF 주도의 M&A가 작년말 기준 7,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PEF(사모투자펀드)의 기업 인수 합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PEF에 간접투자하는 공모형 펀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PEF란 소수의 개인 및 기관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집해 기업을 인수해 가치를 높인 뒤 되팔아 차익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고수익추구펀드로써, 일반 소액투자자는 참여할 수 없는 전형적인 기관투자가 중심의 시장이었다.

그러나 세계 2위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하는등 대형 PEF 및 PEF운용회사의 거래소 상장이 이어지고 있어, 일반투자가들도 PEF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교보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고 교보증권 전지점에서 지난 15일부터 판매중인 ‘교보 글로벌PEF매니저스 특별자산 펀드’는 선진 10개 국가에 상장돼 있는 PEF 및 PEF운용회사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다.
 
글로벌 PEF지수인 S&P Listed Private Equity Index를 추종하는 해외투자 인덱스펀드로 비상장 PEF가 투자기간이 5년 이상 장기로 중도환매가 어렵고 운용정보가 비공개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이번 펀드는 거래소를 통해 매매가 이루어지므로 환매기간이 7일로 짧고, 3개월 이후에는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또한 각각의 투자종목이 해당 거래소의 공시의무를 지켜야하므로 투명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교보투자신탁운용에서 해외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한철기 수석운용역은 "2006년 11월 기준으로 선진국가에 상장된 PEF운용회사 및 PEF중에서 유동주식기준 시가총액이 2.5억불이 넘어 투자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은 약 60개정도”라며 “교보 글로벌 PEF매니저스 펀드는 이중 유동주식기준 시가총액이 큰 25개로 구성된 S&P의 Listed Private Equity인덱스를 추종하기 때문에 기존 비상장PEF의 단점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한 국내 최초의 일반인 대상 공모펀드다”라고 말했다.
 
S&P Listed Private Equity Index의 산출 기준일자인 2004년 11월 21일부터 2007년 4월 30일까지의 해당인덱스의 누적수익률은 약 120%로 동기간 MSCI World지수대비 51%, KOSPI대비 20%의 초과수익을 시현했다.
 
PEF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공격형 고객에게 적합하며 A class는 선취 1%, 총보수 1.69%이며 C class는 연 2.69%이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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