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사, 2017년 임단협 타결
KB국민은행 노사, 2017년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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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 네 번째)과 박홍배 KB노조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노사 대표가 임금·단체협상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 지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 지부와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해 2017년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단협 합의에 따라 국민은행 일반직 임금은 2.65%, 저임금직군 임금은 4.0% 인상하고 임금피크 지급률은 5년간 250%에서 265%로 확대한다.

기능·사무직원 변동 성과급 확대와 L0 직급 승격 인원을 타 직급 수준으로 맞추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앞서 국민은행 노사는 임단협 교섭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달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이달 6일 조정시한이 지나도록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노사는 조정 기간을 연장하고 13일에 추가교섭에 나서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박홍배 KB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가 노사관계 회복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3월 주총에서 KB지주 정관개정과 사외이사 추천 주주제안을 성공하게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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