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취업 알선 등 대책 마련 나서
[서울파이낸스 서예진 기자] 코오롱머티리얼 김천공장 폐쇄로 근로자 330여 명이 실직 위기에 처했다.
6일 김천시 등에 따르면 코오롱머티리얼이 지난 4일 원사사업 부문 영업을 정지한다고 공시함에 따라 김천공장이 6월 말 이전까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머티리얼 김천공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모두 331명으로 회사 직접 고용은 114명, 3개 하청업체 근로자는 217명에 달한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으로 114명을 정리해고할 것으로 알려졌고 하청업체 근로자들도 해고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천에서 300명이 넘는 근로자가 한꺼번에 직장을 잃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천공장 폐쇄 관련 소문은 1월부터 돌았지만, 실제로 문을 닫는다는 발표가 나오자 근로자들은 망연자실한 모습니다.
공장폐쇄가 예고되자 김천시는 실직 위기에 처한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방안을 찾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일자리경제과와 김천시 취업지원센터에서 구직희망 신청을 받아 코오롱머티리얼 실직자에게 우선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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