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신한카드는 새해 전략방향을 '딥 플레이(Deep pLay)'로 설정했다고 2일 밝혔다. 1등 사업자의 핵심 역량은 높이고, 동시에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자는 취지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딥 플레이' 추진을 위한 네 가지 아젠다로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P), 신성장 수익 다각화(L), 데이터와 디지털 활성화(A), 문화 대전환(Y)을 제시했다.
첫 번째 아젠다는 '본업에서의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Pace To the 一流)'로 설정했다. 카드 본업의 영역인 지불결제 시장에서 1등 시장지배력과 일류 혁신으로 차별화된 우위를 지켜 신한카드만의 든든한 성장 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두 번째는 '신성장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이다. 마이카, 마이샵, 뉴올댓 등 생활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고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마이크레딧 등 미래사업 고도화와 종합지급결제업의 새로운 접목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아젠다는 '데이터와 디지털의 활용 역량 극대화'로 제시했다. 업계 최고 역량의 데이터와 디지털을 통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경험을 선사하는 진정한 딥테크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아젠다는 '일 사람 환경 모든 것을 바꾸는 문화 대전환(Year of RE:BOOT)'이다. 임직원 한 명, 한 명 모두가 변화를 통한 끊임없는 문화 리부트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끄는 신한카드만의 새로운 성장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에게 의미있는 전환점이 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며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의미처럼, 위기의 바람 앞에 멈춤이 아닌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여는 힘찬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