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1%대 상승···장중 2950선 회복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1%대 상승···장중 2950선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12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1%대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72p(1.02%) 오른 2957.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0p(0.80%) 오른 2950.78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안도하면서 동반 상승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15p(0.51%) 상승한 3만6252.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2.78p(0.92%) 오른 4713.07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10.62p(1.41%) 급등한 1만5153.45에 장을 마쳤다.

이날 파월 의장은 재선임을 위한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치솟는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오래 지속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면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해 도구를 사용할 것"이고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연준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도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서는 "올해 후반,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허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2억원, 51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136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393억9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2.06%), 화학(2.06%), 의약품(1.46%), 철강금속(1.14%), 금융업(1.08%), 제조업(1.00%), 증권(1.08%), 통신업(0.59%), 종이목재(0.44%), 음식료업(0.58%), 기계(0.67%), 증권(1.00%), 비금속광물(1.3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0.51%)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39%), NAVER(3.88%), 삼성바이오로직스(2.04%), 현대차(0.48%), 카카오(2.84%), 기아(0.24%), KB금융(0.67%), 카카오뱅크(1.3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47곳, 하락종목이 180곳, 변동없는 종목은 9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38p(1.17%) 상승한 981.3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8.77p(0.90%) 오른 978.6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77%), 엘앤에프(4.64%), 씨젠(1.57%), 리노공업(0.56%), 에코프로(4.80%), 스튜디오드래곤(1.39%), 리노공업(0.65%), 알테오젠(2.05%), 천보(3.4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1%), 셀트리온제약(-0.64%) 는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