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후폭풍에 1%대 하락 출발···장중 2640선 후퇴
코스피, FOMC 후폭풍에 1%대 하락 출발···장중 264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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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81p(1.30%) 내린 2642.7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68p(1.00%) 내린 2650.89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루 만에 일제히 폭락 마감했다. 전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뒤늦게 반영해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이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3.09p(3.12%) 급락한 3만2997.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53.30p(3.56%) 떨어진 4146.87로, 나스닥 지수는 647.16p(4.99%) 폭락한 1만2317.69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6억원, 830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홀로 108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87억4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서비스업(-2.15%), 의약품(-1.67%), 전기전자(-1.28%), 보험(-1.14%), 제조업(-1.00%), 비금속광물(-0.65%), 화학(-0.59%), 종이목재(-0.32%), 금융업(-1.26%), 유통업(-1.2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1.49%),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카카오(-4.04%), KB금융(-1.17%), 현대차(-0.82%), NAVER(-4.08%), 셀트리온(-1.78%), 신한지주(-1.76%)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53곳, 하락종목이 714곳, 변동없는 종목은 4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87p(1.21%) 하락한 889.19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1.52p(1.28%) 내린 888.5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엘앤에프(-0.81%), 셀트리온제약(-1.82%), 위메이드(-5.30%), 알테오젠(-1.46%), 천보(-0.68%), 펄어비스(-3.66%), 카카오게임즈(-1.8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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