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계란 유통의 골칫거리 1번 '살모넬라균'
[전문가 기고] 계란 유통의 골칫거리 1번 '살모넬라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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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한솔 한솔루트원 대표
황한솔 한솔루트원 대표

얼마 전 냉면집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1명이 사망하고 34명이 집단 식중독에 오염된 사건이 발생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은 계란에서 주로 검출되며 여름철 기온의 상승과 선도유지를 위해 물세척을 하지 않고 유통하는 일부 계란들 때문에 살모넬라균의 오염확률이 겨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매년 평균 3만명 가량이 살모넬라균을 포함한 식중독균에 오염되는 실정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여름철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1순위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계란의 안전성에 대한 이슈 때문에 하절기에 계란 소비를 꺼리게 되고 이로 인해 가격은 하락 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단체 급식에서의 안전성에 관한 우려는 더 크다. 학교 급식과 단체 급식에서 계란을 대량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교차오염의 위험이 크고 계란을 포함한 다양한 가공식품에서 살모넬라균 검출이 빈번하기 때문에 식자재로 사용하는 계란에 대한 안전성이 늘 영양사님들이 걱정하 며 조금이나마 더 안전한 계란을 구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도 양계장을 운영하고 계란을 유통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유통되는 계란에 대한 안전성에 더욱 신경 쓰고 신중을 기해야한다. 물론 살모넬라균에 대한 이슈는 매년 여름철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슈이기 때문에 농가나 선별포장업에 종사자의 입장에서 딱히 대처할 방법이 식약처에 서 권고하는 ‘차아염소수산 나트륨’(일명 락스)세척 이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차아염소수산 나트륨의 유효성 검증에서 약 50% 정도만 식용란 표면의 살모넬라균이 제거되는 실험 결과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최범근, 민지현, 윤기선, 2017). 이렇듯 여름이 되면 계란 유통의 골칫거리 1번으로 대두되는 살모넬라균에 대한 이슈는 ‘식품안전’이라는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2018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과 산학협력을 통해서 ‘폴리페놀 나노코팅’이라는 방법을 이용해 살모넬라균을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다양한 실험기관을 통해 그 유효성을 검증받고 있고 양계장으로는 아마도 처음일텐데 기업부설연구소도 개설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자가 보유한 폴리 페놀 나노코팅 기술은 식물에서 추출한 100% 천연 물질이라는 것이 장점이고 살모넬라균에 대한 유효성검증결과 99.9%로 차아염소수산 나트륨보다 그 효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물질은 ‘가식성’이 있는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혼합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신선 식품의 선도유지에 사용될 수 있다. 

이렇듯 일개 농업인이 직접 고분분투하고 열심히 알리고 있지만 업계의 반응은 냉랭하다. 아마도 유통과정이 한 단계 더 늘어나고 원가가 상승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인 데, 사실 그렇게 복잡한 설비가 없어도 가능하도록 기술 확장에 더 큰 노력을 기하고 있다. 비록 업계에서는 냉담한 반응이지만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폴리페놀 나노코팅처리가 된 계란은 한 대형마트에서 약 2년반만에 6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필자가 언급하고싶은 것은 지금부터이다. 아무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성을 인정받더라도 우리나라의 농업기술에 대한 평가는 늘 푸대접을 받는다. 일례로 농림부로부터 우수기술평가를 받아 정책 자금을 배정받더라도 대출기관에 가면 신용도나 담보력 등의 이슈로 정책자금 대출이 어려운 실정이고 기술에 대한 평가서는 의미가 없어 보인다. 또한 여름마다 이런 식품안전에 대한 이 슈가 있을 때마다 기술에 대한 건의를 하고 이를 농가에 확대하고 이로 인한 난가하락을 막고자 농림식품부에 건의하지만 늘 돌아오는 답변은 기계적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의 유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받아 지금 신선식품 유통시장의 공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껏받은 정책 자금도 이차보존의 문제로 자금실행을 꺼리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농업기술에 대한 태도라는 것에 늘 실망스럽다.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농업을 등한시 여기는 국가와 유통산업의 안일한 대처가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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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협회 2022-07-13 20:19:01
결국 자기네 제품 홍보 기사네...
ㅋㅋㅋㅋ 수준 알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