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發) 훈풍에 장중 247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85p(0.40%) 오른 2471.3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9p(0.69%) 상승한 2478.44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상승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6.33p(1.29%) 오른 3만2812.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3.98p(1.56%) 상승한 4155.17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319.40p(2.59%) 뛴 1만266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5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508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42억9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광물(2.46%), 서비스업(1.56%), 운수창고(0.62%), 의료정밀(0.41%), 제조업(0.29%), 운수장비(0.07%), 유통업(0.09%), 건설업(0.01%), 전기가스업(0.07%), 의약품(0.58%), 금융업(0.1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3%), LG에너지솔루션(0.46%), NAVER(1.67%), 삼성SDI(0.51%), 카카오(3.16%), 기아(0.12%), 셀트리온(1.61%) 등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10%), 삼성바이오로직스(-0.23%), 현대차(-0.25%), LG화학(-0.33%)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49곳, 하락종목이 240곳, 변동없는 종목은 12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04p(0.86%) 오른 822.4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4.70p(0.58%) 820.0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10%), 셀트리온헬스케어(1.12%), 엘앤에프(0.77%), HLB(2.38%), 셀트리온제약(1.93%), 알테오젠(7.47%), 위메이드(7.02%), 씨젠(0.2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0.17%), 천보(-0.04%), 스튜디오드래곤(-0.62%)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