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연간 6.8GWh 규모 REC 구매 계약···K-RE100 이행 추진
한화솔루션, 연간 6.8GWh 규모 REC 구매 계약···K-RE100 이행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운회 한화솔루션 기후변화대응실장(왼쪽)과 이대영 한마음에너지 대표가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김운회 한화솔루션 기후변화대응실장(왼쪽)과 이대영 한마음에너지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솔루션이 한국형 재생에너지 100% 프로그램(K-RE100)을 이행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확보에 나섰다. 

REC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마음에너지와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REC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마음에너지는 고속도로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업체다. 태양광 발전소 18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마음에너지로부터 매년 약 6.8기가와트시(GWh) 규모에 해당하는 6800REC를 조달해 울산 3공장의 K-RE100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울산 3공장은 이미 올 상반기에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기부금 제도인 녹색프리미엄 참여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했으며, 이번 REC 장기 구매 계약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역량을 갖추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이행 목표에 따라 순차적으로 각 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REC 구매 계약으로 한화솔루션은 향후 15년간 총 102GWh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전력량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연간 승용차 1000대분의 탄소배출량인 약 3100톤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게 된다.

김운회 한화솔루션 기후변화대응실장은 "한화솔루션의 ESG 경영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REC 구매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시설 구축,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녹색프리미엄 제도 활용 등 다양한 전략으로 K-RE100 이행과 탄소배출 감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