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타깃발 실적 쇼크에 하락 마감···나스닥 1.54%↓
[속보] 뉴욕증시, 타깃발 실적 쇼크에 하락 마감···나스닥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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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유통 공룡' 타깃의 실적 악화에 하락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09포인트(0.12%) 하락한 3만3553.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4포인트(0.83%) 내린 3958.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4.75포인트(1.54%) 떨어진 1만1183.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10월 미국 소매 보고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났다. 대형 유통업체 타깃(TGT)이 어두운 4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은 것도 부담이 됐다.

10월 미국 소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증가해 전달의 보합 수준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타깃은 이날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줄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타깃이 4분기 동일 점포 매출이 낮은 한 자릿수대 비율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타깃의 주가는 14%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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