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제약이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번 신사업 진출은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 일환으로, 2년간 규제유예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규제실증특례란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하기 위한 허가·기준 등 근거가 관련 법령에 없거나 그대로 적용하는 게 맞지 않을 때 일정 조건 하에서 시험을 허용하는 제도다.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규제를 개선해주며, 안전성·품질 관련 식품의약안전처의 지침에 따라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정제나 캡슐 형태의 제품을 1회 분량으로 소분해 액상 형태의 일반식품과 일체형으로 포장한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동아제약은 이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섭취 가능한 편의성을 높인 융복합 패키지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429억원이다. 동아제약은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오쏘몰 이뮨,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을 출시하며 종합 헬스 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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