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간 1050곳 신청···판매 수익 나누는 상생모델

[서울파이낸스 김창남 기자] 주류·담배 무인 판매기 공급업체 도시공유플랫폼은 지난달 20일부터 진행 중인 '주류 무인판매기 무료 설치 행사'에 1050곳(지난 10일 기준)에 달하는 소상공인 점포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 '스마트상점' 3년 연속 공급기업 선정 기념으로 마련됐다.
도시공유플랫폼의 주류 판매기 무료 설치 행사는 일정 심사를 통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대에 800만원인 주류 자판기를 무료로 설치한 후 판매 수익을 나누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
현재까지 신청한 소상공인들은 일반 음식점을 포함해 세탁편의점, 무인편의점, 무인슈퍼, 무인아이스크림가게, 무인밀키트전문점, 무인건어물가게, 무인카페 그리고 특정 시간대에만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을 희망하는 4대 편의점 가맹점 등 다양하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이번 주류 판매기 무료 설치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특히 광고 디스플레이를 통한 신제품 광고와 특정 제품 판매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수익 극대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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