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수준···전년比 9.3% 증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정책서민금융 10조7000억원(잠정)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9.3%(9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공급실적 대비로 △햇살론뱅크(1139억원·9.2%↑) △최저신용자 특례보증(1948억원·194.4%↑) △햇살론카드(78억원· 28.7%↑) △새희망홀씨(1조309억원·43.9%↑) △사업자햇살론(98억원·7.5%↑) 등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소액생계비대출을 출시했고,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공급규모를 1400억원 확대했다.
햇살론카드 성실상환자에게는 보증한도를 증액(200만→300만원)했다. 특히,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당초 계획했던 금융기관 11곳에서 모두 출시했다.
금융위 측은 "내년에도 정책서민금융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이용자가 지원효과를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서민금융의 개선점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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