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당일 車사고 부상자, 평소보다 80%↑"
"추석당일 車사고 부상자, 평소보다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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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조사결과> "운전자 주의 요구"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추석당일에 자동차사고 부상자가 평상시보다 80%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추석연휴기간 동안 보다 각별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간 추석연휴기간의 자동차보험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시작 전날과 추석 당일에 자동차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또 추석연휴기간에는 평상시에 비해 새벽시간대 사망사고가 급증하며, 음주운전사고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인·대물사고의 경우 추석연휴시작 전날은 평상시보다 각각 25.8%·25.3%, 추석당일은 13.1%·10.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추석연휴기간 중에는 평상시보다 사망자 발생은 감소하나, 부상자는 22.2%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당일에는 부상자가 80.7%나 증가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간대별로는 평상시에 비해 새벽 3~5시에 사망자 발생이 많았고, 11~13시에는 부상자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고발생 원인으로는 음주운전사고가 평상시보다 13.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귀성·귀경시 운전자들이 여유있는 마음으로 휴식을 충분히 취한 뒤 운전에 임하고, 음주운전을 자제하는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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