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2회 강진하맥축제' 뜨거운 인기 실감
강진군, '제2회 강진하맥축제' 뜨거운 인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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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만에 프리미엄존 전석 매진 '기염'
'올여름 어디 갈까' 대세는 누가 뭐래도 '강진'
전남 강진군의 '제2회 강진하맥축제' 프리미엄존 4일만에 전석 매진됐다.(사진=강진군)
전남 강진군의 '제2회 강진하맥축제' 프리미엄존 4일만에 전석 매진됐다.(사진=강진군)

[서울파이낸스 (강진) 임왕섭 기자] 전남 강진군에서 지난 29일부터 시작한 '제2회 강진하맥축제' 프리미엄존 594석 사전 예약이 4일 만에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프리미엄존은 무대에서 가깝에 좌석이 마련돼 공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시원한 맥주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스테인레스 맥주 전용잔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 프리미엄존 매진은 별도로 약 1800석의 일반석이 준비되며, 입장료 1만원으로 공연을 보면서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2회 강진하맥축제'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29일 QWER, 노라조, 8월 30일 에일리, 뉴진스님, 8월 31일 윤도현밴드가 무대를 달구며, 이 밖에 신나는 댄스팀과 7명의 유명 DJ들이 매일 EDM 클럽 파티를 꾸민다.

지난해에 비해 가수 라인업이 대폭 강화된 만큼, 사전예약 프리미엄존이 빠르게 매진돼 군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맥주를 받는 줄이 너무 길었다는 방문객들의 후기를 반영해, 올해는 생맥주 기계를 대폭 추가했으며, 2종의 맥주만 지급했던 것에서 나아가 하멜촌 맥주, 무알콜맥주, 수입 맥주 등 7종의 맥주를 무제한 지급해, 명실상부한 맥주축제로, 다양한 맥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맥축제는 '하멜촌 맥주축제'의 줄임말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하멜촌 맥주는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하멜이 강진에서 7년간 머물렀던 곳으로, 하멜기념관 등 하멜의 흔적을 갖고 있는 강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이름에 걸맞게 하멜촌 맥주는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의 맥아 가져와 만들었고, 물을 희석하지 않아 깊은 맛을 낸다. 라거프레쉬와 IPA, 두 가지 맛으로 위탁 생산을 통해 지난해 1월 처음 출시됐다.

하맥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살린 맥주 상품화에서 축제로 연결시킨 강진군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새로운 축제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올해 2회째이지만, 축제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오래된 축제 부럽지 않을 만큼 하늘을 찌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2회째인 축제인데, 프리미엄존이 나흘 만에 매진될 만큼 하맥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받았다"며 "뜨거운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그 어느 축제보다 실속 있고 즐거운 맥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연말까지 강진을 여행하는 개인 또는 친구, 연인, 가족 누구나 여행비 절반을 최대 2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강진만의 파격적인 여행상품인 '반값+ 강진여행'을 선보이며,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입증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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