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현장에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 첫 도입
반도건설, 현장에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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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영천 현장에서 진행된 건설사 참여 설명회에 60여개 주요 건설사 시공 기술자들이 참석해 신기술 공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서대문 영천 현장에서 진행된 건설사 참여 설명회에 60여개 주요 건설사 시공 기술자들이 참석해 신기술 공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반도건설은 협력사 바로건설기술과 공동기술개발해 지난해 특허 출원한 '탑다운(Top-Down)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을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첫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법은 탑다운 방식으로 상부에서 하부로 각 층의 슬래브를 구축하는 동시에 경사 램프슬래브를 역타로 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지하 구조물 시공 과정 중 램프슬래브 시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기 단축과 그에 따른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 토압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버팀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서 현장 안전성 향상 효과가 있다고 반도건설은 전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건설사 참여 설명회엔 총 60여개의 건설사가 참석해 신공법에 대한 기술 설명 및 질의 시간을 가졌다. 해당 현장의 경우 공법 적용을 통해 4개월의 공기 단축이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도건설은 앞서 협력사들과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공법 및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 공법 역시 이런 공동기술개발의 성과로 지난 2023년 6월 특허청에 공식 등록된 새로운 공법이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개발한 신공법으로 최근 건설업 화두로 떠오르는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의 가능성을 찾았다"며 "효율성은 물론 현장 안전성을 함께 취할 수 있는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처럼 새로운 기술 개발을 거듭해 건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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