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3분기 실적 시즌·美대선 불확실성 속 수혜주 '주목'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3분기 실적 시즌·美대선 불확실성 속 수혜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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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밴드 2550~2680
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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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번주(10월21일~25일) 코스피 지수는 국내외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임박하면서 관련 불확실성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4~18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2596.91) 대비 3.09p(0.12%) 내린 2593.82에 마감했다. 해당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618억원어치 팔아치웠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54억원, 5955억 원어치 사들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 국내외 대형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국내 증시가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현대건설, 23일 LG이노텍·삼성바이오로직스, 24일 SK하이닉스·현대차·KB금융, 25일 기아·HD현대일렉트릭, 30일 POSCO홀딩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 돼 있다. 이번주 미국에서도 테슬라, 아마존, 코카콜라, 알파벳 등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2550~2680으로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시즌은 미국과 한국 기업들간의 업황 차이가 부각 되는 기간이 될 수 있다"며 "3분기 실적이 양호한 분야, 연말 밸류업 및 주주환원 기대 분야, 미국 대선 트레이딩 수혜 분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실적 전망 상향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는 업종은 기계 및 조선 등 산업재와 제약·바이오, 증권, 보험, 통신 등으로 압축된다"며 "다만 제약·바이오 업종을 제외한 여타 업종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크지 않은 데다 이와 같은 실적 기대 업종들의 주가가 이미 최근 선반영하며 상승하고 있어 실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선거 이전까지 남들이 수혜주라고 생각하는 종목을 수혜주라고 판단하는 방법이 유효하다"며 "대안이 마땅치는 않지만 방산, 조선, 바이오시밀러 등 업종은 트럼프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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