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1469원 마감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146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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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4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6.5원 내려간 1458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매물이 유입되자 1445원까지 밀렸지만 저가인식 매수가 들어오면서 1471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1460원선 초반에서 공방을 벌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의 폭등으로 장초반 강세를 보이던 국내주식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에 나서 원화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38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급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주식의 흐름에 따라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1000억원 이장 매도를 기록한 것도 환율상승의 재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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