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일자리 나누기', 국가브랜드될 것”
이윤호, “'일자리 나누기', 국가브랜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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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가 '금 모으기'보다 의미 있는 '국가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적극 동참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24일 한국표준협회 주최 최고 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일자리 나누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일자리를 나누고 대량 해고 없이 올해를 넘기면, 세계 각국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향하면서도 저렇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에 대한 근로자들의 충성심이 강화되는 등의 효과로 경기가 반전됐을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가 24일 MB정부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도 국민들의 정서가 이와 부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의하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할 분야로는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특히 '구조조정'과 '일자리 나누기' 둘 중에 어느 게 우선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도 3/4이 '일자리 나누기'라고 응답했다. 압도적 우위다.

고통 분담에 대한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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