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본부장급‘물갈이’인사 단행
국민銀, 본부장급‘물갈이’인사 단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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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행장 9명으로 축소 ... 9개그룹 4개 본부로 조직개편

국민은행은 27일 기존 임원 12명중 6명을 교체하고 기존 13개 본부조직을 9개 그룹, 4개 본부로 줄이는 대폭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13개 본부 16 지역본부 66팀로 구성된 기존 본부조직을 9그룹 4본부18지역본부 62팀으로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기존 13개 본부 가운데 카드채권관리본부, 국제금융본부, 경영지원본부, 자본시장본부를 해체하고 신탁사업본부와 기금관리본부를 통합하되, 프라이빗 뱅킹(PB) 애셋 매니지먼트 그룹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전체 9개 그룹은 개인금융그룹, 기업금융그룹, 신용카드사업그룹, 신탁.기금관리그룹, 영업지원그룹, 프라이빗 뱅킹(PB) 애셋 매니지먼트 그룹, 전산정보그룹, 리스크관리그룹, 재무/전략/HR그룹으로 구성된다.

또 은행장 직속으로 자금본부, 개인금융그룹 밑에 CS온라인 채널 본부, 기업금융그룹 밑에 투자금융본부, 재무/전략/HR그룹 밑에 HR본부를 별도로 설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적합한 선진형 조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국민은행은 밝혔다.

국민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께 기존 부행장 12명중 6명만을 유임시키고 3명을 부행장으로 발탁했다.

국민은행이 이번 인사에서 임원진 절반을 대폭 물갈이한 것은 지난해 사상최대의 실적부진에 대한 문책과 함께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식으로 차기 후계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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